영구동토층이란 무엇이고, 탄저균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탄저균이 깨어나면서 인간을 포함한 자연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나타난 탄저균의 특징과 위험성을 소개한다.
영구동토층에서 깨어난 탄저균
요약
- 탄저균은 초식동물에게 자주 발견되는 세균의 일종이며, 인간에게 전염되어 탄저병이라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킨다.
- 이들은 감염된 동물 또는 토양에 존재하며, 포자를 통해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다.
- 탄저균은 영구동토층에 오랜 기간 포자로 존재하고 있다가 기후변화로 땅이 녹으면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 영구동토층은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얼어 있는 땅을 말한다.
1. 탄저균의 뜻과 특징
탄저균은 주로 동물, 특히 초식동물에서 자주 발견되는 세균이다. 이들은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며, 탄저병이라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킨다. 주로 피부나 호흡기, 소화기관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 피부형: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이를 통해 감염된다.
- 폐형: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 장형: 오래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또한, 이들은 자연에서 여러 경로로 존재하며, 주요 출처는 다음과 같다:
- 감염된 동물: 이 세균은 감염된 동물의 사체나 그들의 배설물에서 발견된다.
- 토양: 이들은 토양에서도 발견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매우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은 토양에서 매우 오랜 기간 살아남을 수 있다.
- 영구동토층: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과거에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의 사체와 함께 탄저균이 다시 활성화되기도 한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
- 인간의 활동: 농업이나 축산업과 같은 인간의 활동도 탄저균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이들에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처리하거나, 오염된 토양에서 작업할 때 탄저균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세균의 가장 무서운 점은 포자라는 형태로 오랜 기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이며, 포자는 세균이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 같은 것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영구동토층과 관련이 깊은데, 과거에 탄저균에 감염되어 죽은 후 그들의 시체와 함께 포자의 형태로 땅속에 갇혀 있다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균이 다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2. 영구동토층이란 무엇일까?
영구동토층은 지구 북극권과 고산지대 같은 추운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며, 연중 내내 얼어 있는 땅을 뜻한다. 즉, “영구”와 “동토”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적어도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얼어 있는 토양을 의미한다. 현재, 북극 지역의 약 24%가 영구동토층으로 덮여 있으며,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스칸디나비아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 정의: 최소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얼어 있는 땅
이러한 땅은 다시 두 가지 주요 층으로 나뉘며, 다음은 각 층에 대한 간략한 성명이다.
- 활성층(Active layer): 여름철 따뜻한 계절 동안 녹아내리는 윗부분으로, 식물 뿌리가 자라는 공간이기도 하다.
- 영구층(Permafrost layer): 활성층 아래에 있는 영구적으로 얼어 있는 층을 뜻하며, 수천 년 동안 유지된 유기물질과 고대의 생명체가 보존되어 있기도 한다.
즉, 이러한 땅은 수천 년 동안 지구의 고과를 보존해 온 거대한 “타임캡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래전 살았던 동물의 사체나 오래된 식물, 그리고 미생물까지 그대로 보존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 영구동토층이 빠르게 녹으면서, 보존되어 있던 것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큰 관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바로 탄저균이며, 최근 영구동토층 지역에 살던 동물들의 갑작스러운 대량 죽음이 이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3.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가 불러온 위험
탄저균의 부활은 단순히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가 가져온 새로운 위험이다. 다음은 기후변화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받는 영향이다:
-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했고, 이로 인해 수천 년 동안 얼어 있던 땅이 빠르게 녹고 있다.
-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탄저균뿐만 아니라 고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도 깨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고대 세균, 바이러스의 재등장에 따른 영향은 다음과 같다:
- 동물 감염: 순록과 같은 동물이 먼저 감염되고, 이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 환경 오염: 세균의 포자가 물이나 토양에 퍼지면서 감염 위험 지역이 점점 더 넓어진다.
- 새로운 질병 확산: 과거의 병원체가 현대에 적응하면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
즉, 기후변화는 단순히 날씨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불러오고 있는 셈이다.
4. 탄저균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탄저균과 영구동토층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후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높아지는 탄저균의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 기후변화 대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며,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연구와 예방
- 영구동토층과 탄저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이를 통해 정보를 얻어 미래의 위험을 예방한다.
- 백신 개발과 접종을 통해 동물과 사람의 감염을 예방한다.
- 위기 대응 시스템 강화: 유해한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 신속한 방역 작업을 통한 감염 경로를 차단한다.
마무리
탄저균과 영구동토층은 기후변화가 불러온 위협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방법도 분명히 존재한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면, 이들에 대한 위협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